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현대택배의 사내동호회 활성화 노
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현대택배는 지난 2004년부터 직원간 교류와 화합을 중요시하는 회
사방침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사내 동호회를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매달 지급되는
동아리지원금에 더해 대외행사에 참가할 땐 행사경비 지원과 필요한 연습기간도 배려
하고 있다.
이 결과 2개에 불과하던 동호회 숫자가 현재 6배가 넘는 13개로 늘
어났으며 직원 73%가 사내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형태도 축구·야구·인라인·마라톤 등 운동에서, 어학·독
서등 취미활동에 이르기까지 이 회사 최대동아리인 참사랑봉사동아리와 양한 동호회
가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신입직원들이 부서에 배치되면 대학에서처럼 동아리회원
유치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동호회 활동 이후 업무연관이 적은 부서 직원들
과 유대가 돈독해진데다 회사생활도 활기가 넘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대택배는 트러스트(신뢰), 탤런트(인재), 터게더니스(혼연일
체), Tenacity(불굴의 의지) 등 현대그룹의 '신조직문화 4T' 중 터게더니스 강화차원
에서 동호회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 동호회전체협의회장인 변종영 인재지원부장은 “동호회활
동을 통해 가족들까지도 친해진다”며 “직원들간에 상대방 업무에 대해서도 더욱 많
은 공감대와 이해가 형성이 되어 일선업무에서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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