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이사 석태수)이 중국과 동북아 수출 전진기
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군산의 철도CY(Container Yard)에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서남
권 지역에서 철도운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코레일로지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복합 물류서비스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새 ‘성장 벨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해안 지역의 물류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한진은 군산·군장산업단지의 컨테이너사업 활성화는 물
론, 연간 2000TEU 이상의 신규 물량 유치, 군산·장항 등 서남권 수출입 화물에 대
한 운송 분담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새로운 개발 축으로 각광
받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군산-장항-새만금을 잇는 산업벨트에서 물류 수요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진은 서해안 지역의 시장 확대에 발 맞춰 신
규 물류거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진은 충남·전북지역의 제지, 목재, 전기 등 수출입 컨테이
너 화주에 대한 일괄 복합운송서비스 제공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진은 경인ICD, 양산ICD 등의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223량
의 사유화차를 보유해 철도와 육로, 철도와 해운 등을 연계한 차별화된 복합 물류서
비스 제공하는 등 물류효율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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