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29 13:41

[ 서브스탠다드船 운항 더욱 어려워질듯 ]

미국연안경비대(USCG)가 감독, 규제를 더욱 강화하기위해 고려하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포트 스테이트 컨트롤(PSC)를 둘러싼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미국은 PSC의 결과에 근거하여 서브스탠다드
선을 소유한 선주와 국적등의 블랙리스트를 공표, 세계에 충격을 준 바있다
.
최근 외신에 따르면 USCG의 가이드해상안전환경보호국장이 스웨덴 세계해사
대학에서 열린 「해상안전 및 환경보호의 장기전망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
제까지 공표한 리스트 항목에 선급협회를 추가하고 나아가 과거에 일어난
사고등에 관한 데이타, 선종에 의한 위험도를 가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선주, 국적, 선급협회의 서브스텐다드선 소유현황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
를 해당 선박의 과거 이력과 선종이라는 요소를 추가시켜 조사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조사내용은 우선순위에 의해 입항전, 하역전, 정박중, 이상이 없
으면 검사없음의의 4종류로 분류하고 선종에 대해서는 벌크캐리어등에 비해
LNG선과 탱커선등 사고시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는 선박 조사를 엄격하게
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PSC를 강화하는 배경에 대해 美해상안전환경보호국장은 미국항에 입
항하는 8~9할의 선박이 외국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USCG가 올들
어 하고 있는 블랙리스크의 공표는 서브스탠다드선의 판단기준이 부정확했
기 때문에 리스트에 오른 선사들로부터 반론이 일어났었다. 이 판단기준에
대해서 同국장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세미나에는 국제해사관련(IMO) 인사들
이 다수참가하고 있어 비공식적으로 회합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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