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7 13:52

평택·당진항 7월까지 화물물동량 29% 증가

철재류 64%, 자동차 39% 증가
7월 평택·당진항이 처리한 화물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지난 16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은 평택·당진항이 7월까지 처리한 화물은 5531t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현재까지 평택당진항을 입항한 선박은 1만801척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재류가 2,114만t(누계)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자동차는 73만7549대로 전년 동기 52만9964대 보다 39% 증가했다. 컨테이너 역시 27만6847TEU로 전년 동기 25만93TEU와 비교해 11% 증가했다.

철재류와 자동차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8월 화물물동량도 3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7월 25일 확정고시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1~2020)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은 제철 및 자동차 산업의 권역별 거점항만으로 특화 육성될 계획이다.

또한 평택·당진항에 양곡부두 2선석(5만톤급×2)이 개장했고 동부제철도 기존의 철강부두 4선석에 2선석(3만톤급×2)을 추가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므로 올 하반기 물동량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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