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2-09 17:51

[ 인/터/뷰, Y2K전문가에게 듣는다 ]

우리의 대응방법, 무엇이 문제인가
김일우 A.T.Kearney 컨설턴트

김일우 컨설턴트는 미 노스웨스턴대학 MBA와 일리노이대학 BS과정을 마치고
, Computer Science Corporation, CNA Insurance, Kraft Foods, Inc., West
inghouse Savannah River Co.등에서 컨설팅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A.T.Kearney에서 Y2K전문가로 활발하게 컨설팅을 하고있다.

물류와경영: 국제적으로 살펴볼때 우리나라의 Y2K 해결은 어느 정도 단계에
와있나.
김일우 컨설턴트: 경영컨설팅 기업인 가트너 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97
년 4월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독일, 멕시코, 러시아, 중국, 타이완, 말레이
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나라와 함께 4등급 국가로 평가되었었다.
그런데 지난해말 갑자기 평가결가가 수직상승하여 우리나라의 Y2K 해결등급
이 2등급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사실 최근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진짜로 그럴까’하는 의구심이 드
는 것이 사실이다.

물류와경영: 우리나라가 Y2K문제를 대응하는데 있어 문제점은 무엇인가.
김일우 컨설턴트: 사실 Y2K문제에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
의 시간이 필요하다. 즉 이미 96년부터 준비를 했어야 했고, 금년 한해는
테스트 기간으로 설정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외국기업의 경우 자사내의 문제는 이미 해결하고 이제는 외부와 연
결되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단계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 부분이
기도 하다.
기업은 이 과정에서 내가 준비해야 할 영역이나 책임한계선이 어디인지 명
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많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나만 잘하면 그만 아니냐’,‘외부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알 바 아니다’라는 식의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물류와경영: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기업들은 어떻
게 대처해야 하나.
김일우 컨설턴트: 우선은 회사가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아
닌가.
그러므로 모든 것이 옛날의 수작업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런 상황하에서도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놓아야야 한다.
그런 연후에 부분적으로 고쳐나가면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물류와경영: 실질적으로 2000년이 되면 밀레니엄버그는 어떤 현상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나.
김일우 컨설턴트: 많은 사람들이 ‘Y2K=컴퓨터문제’라고만 생각한다. 이것
은 잘못된 생각이다. 정말 컴퓨터 문제는 Y2K로 일어날 수 있는 제반문제들
의 빙산의 일각일 따름이다.
예를들어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선다면, 전화가 불통이라면, 전기가 나
간다면, 사진기나 휴대폰이 작동이 안된다면 상식적으로 이것이 Y2K 때문이
라고 생각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이런식으로 2000년이 되면 우리가 Y2K 때문이라고 생각지도 못하고 겪을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날 것이다.

물류와경영: 요즘에 많은 IT업체들이 Y2K를 단기간에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발표들을 한다. 과연 그런 것들이 얘기되는 것만
큼 효과적인가.
김일우 컨설턴트: 조금 전에 언급했던 부분과 연관되는 부분인데, Y2K문제
는 컴퓨터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패키지를 통해 컴퓨터
는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의 업무라는 것이 특히, 물류가 어디 컴퓨터로만 이루어지는가.
막말로 다른 것은 엉망인데 컴퓨터만 쌩쌩 잘 돌아간다고 해서 모든 것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가. 그런 측면에서 생각하면 된다.

물류와경영: Y2K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시점은 언제라고 보면 되나.
김일우 컨설턴트: 2000년을 완전히 벗어나 2001년이 되어야만 안심할 수 있
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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