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평택항이 올해 1분기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3월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4만4204TEU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5%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만9303TEU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24.2% 증가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상승세에 대해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관련업계에 평택항이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측면이 알려지고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유리한 장점 등이 인식되면서 중국 수출입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고객만족이 최우선이기에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속도에 맞춰 항만행정 서비스도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항만이용자가 평택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50만TEU 돌파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항로 유치 등 물동량 증대를 위한 항만홍보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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