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4 11:43

국내 해운업계, 일본 항만 정상화에 촉각

일본 동북부 지역의 대지진으로 일본 해운, 항만이 큰 피해를 입었다. 센다이, 오후나토, 이타치나카, 하치노헤 등 일본 동북 항로 4개 항만이 폐쇄됐고, 일부 컨테이너 터미널이 운영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해운업계는 일본 대지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직접적인 선박 피해부터 일본으로의 물동량 감소, 쓰나미에 따른 태평양 지역 항해 위험까지 다각도로 살펴보는 모습이다.

쓰나미가 발발한 11일, 일본 동부 연안 근처에 약 3300여척 선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 대형 국적선사들의 선박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일본 지진으로 물동량이 얼마나 감소할지 여부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1998년 고베 대지진 당시에는 고베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대비 절반까지 감소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11일 발생한 일본 동북부 지역 지진으로 도쿄 북부 해안가에는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들었다.

일단 일본 주요 컨테이너 항구들은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있다. 더군다나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 등 주요 항구들이 모두 동부에 위치해있다. 이 항구들의 세계 점유율은 3.2% 가량이다.

일본 항구들의 처리량이 감소하면 운임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개 컨테이너 항구들의 연간 처리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면 세계 수요는 1.6% 감소하고, 운임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기업들이 주로 취급하는 도쿄, 오사카 등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지 물류 시스템에도 아직은 큰 이상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려 요인이 적지 않다. 일본 지역에서의 여진이 지속될 경우 태평양 항로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일본 철강사 피해로 후판가격이 상승, 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 또한 불안 요인이다. 일본 철광석 수요 감소에 따른 케이프사이즈 운임 하락 등도 우려되는 사항 중 하나다.

다만 일본이 원유 수입국 2위인 탓에 그동안 급등해온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일본 복구를 위한 수출 화물이 증가할 경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분명 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진 사태로 폐쇄된 항구의 우리나라 전체 수출 물동량은 3~4%에 그친다"면서 "해운업계가 직접 받는 피해는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수혜, 피해 여부를 따지긴 곤란한 상황"이라며 "여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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