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9 00:00
[ 평택항 이달중 본격 정상가동… 노조문제 해결될 듯 ]
일단 경인·평택노조 배제, 단입법인 직접 하역노무자 채용
평택(아산)항이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무과 윤
석홍 사무관은 이번주중에 평택시, 경인노조와 평택노조, 관련기관 관계자
들이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월중 개장목표로 합의안을 도출, 3개 일반
부두들이 이달중에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면
서 큰 변수가 없는 한 경인노조와 평택노조가 양해하는 선에서 이들을 일단
시한부적으로 배제하고 컨소시엄 단일운영법인 회사가 하역노무자를 직접
고용해 화물의 하역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 선석을 제
외한 3개 일반부두 선석이 지난 97년말 완공을 하고서도 노조문제로 인해
선박이 입항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평택항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해양부와 참여 하역사, 관계기관, 노조측은 이번주에 한자리에 모여
경인노조측과 평택노조측이 참여치 않고 평택항 운영 참여사 6개사의 단일
법인인 「평택항만주식회사」가 자체 하역노무자를 고용하여 3게산삭을 정
상 가동하는 방안에 합의, 이 문제를 매듭진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노총 산하 항운노조 평택지부가 결성될 때까지 시한부로 합의될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주에 합의한다해도 선박 입출항은 설 연휴가 지난후 본격적인 운항서비
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항의 경우 간만의 차가 심해 선상 하
역기긱에 의한 하역이 어려워 육상 갠트리크레인이 필요로 하나 아직 이 시
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컨테이너화물 취급이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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