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0 18:00

인도, 세계 물류 허브로의 도약 꿈꾸다

인도정부 적극적 인프라 투자 확대…2020년 세계 항만 물류 거점지 도약 준비
뭄바이항
첸나이항














인도가 세계 항만 물류 거점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코트라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투자 확대가 항만과 연결되는 철도, 도로 공사 등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는 약 7571km의 긴 해안선을 낀 반도국가이며 해안선을 따라 13개 주요 항만과 176개의 중소형 항만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13개 주요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뭄바이, 첸나이, 코친, 캘커타항은 4대항으로 꼽히고 있다. 인도는 지리적으로 해상운송에서 주요거점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의 집중적인 항만 개발의 활발한 투자로 항만산업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항만 수송이 인도 전체 수송량의 95%를 담당하는 가운데 13개 주요항은 전체 항만 물동량의 75% 이상을 처리하고 있어 국제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항만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인도는 동아시아 무역협정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국제 교역 물동량이 증가했고 인도의 제조업 육성에 따른 수출 증대 추세로 그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개방화 정책 노선 이후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투자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열악한 인프라 시설을 지적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항만과 도로, 철도와 같은 운송 시스템의 미흡을 언급하고 있다.

인도의 항만 문제점은 부족한 정박지와 철도, 도로와의 항만 연계성 부족 그리고 낮은 수용량이다. 제11차 5개년 계획 목표는 주요항만 수용량을 345MT에서 485MT로 늘리도록 계획한 바 있다. 제11차 5개년 계획(2009년/10년)에서 인도정부는 인프라 시설에 매년 GDP의 6%를 투자해왔으며, 2010년까지 대략 182억달러를 투자했다. 인프라시설의 민간투자협력사업(PPP) 투자비율이 항구와 공항부문에서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의 항만시스템은 재래식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으나 향후 전산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선진화된 항만을 구축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에 도입되는 첨단 항만시스템은 ▲베슬 트래픽 매니지먼트 시스템(VTMS) : 선박교통관리시스템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인 오퍼레이셔널 앤 논오퍼레이셔널 에어리어스 : 지역간 시스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보통신기술 ▲서베이런스 시스템 앤 세이프티 앤 세큐리티 시스템 : 감시 시스템과 안전 및 보안시스템 ▲일렉트로닉 커머스(EC)/일렉트로닉 데이터 인터체인지(EDI) : 전자 상거래/전자 데이터 교환 등이 있다.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PCS)은 인도의 항만 시스템을 전산화해 중앙 처리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허브시스템이다. 정부는 국가해안개발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섰으며 이미 BOT (Build-Owm-Transfer)방식의 투자 유치를 권장하고 있다. BOT방식은 사회기반시설의 준동 후 일정기간동안 사업시행자에게 당해시설의 소유권이 인정되며 그 기간의 만료시 시설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방식이다.

인도 중앙 정부 해양부 관계자 K.모하다스에 따르면 “2020년 인도의 물동량은 25억t으로 예상되므로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를 선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주요항만과 중소형항만들은 현재 대략 8억5천t의 화물을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코친 항만은 허브 건설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관계자들은 뭄바이항을 뛰어 넘는 컨테이너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친 항만 허브는 케랄라주에서 추진 중인 항만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케랄라주 코치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발라르파담 지역에 발라르파담 국제컨테이너 운송터미널(ICTT) 건설을 진행 중이다. 발라르파담 터미널은 인도에서 가장 큰 싱글-오퍼레이터 컨테이너 터미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친항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트랜십먼트 터미널(ICTT)의 건설비용은 약 4억7천달러 규모이며 수용량은 36.00MTPA급으로 예정됐다. 발라르파담에 위치할 ICTT는 2009년 4월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지연되는 실정이며, 항만 관계자는 올해 5월까지 더 이상의 지연은 없을 것으로 못 박았다.

코친항은 전략적으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해상무역 루트에 있다. 이 항만은 연간 200만t의 수용량을 보유할 것이며 추후 수용력은 두 배로 증대될 예정이다. 국제컨테이너 수송터미널 개방과 함께 몇 달 안에 항구에서의 선박 출입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케랄라 정부는 항구 연료 창고에서 제공하는 선박 유류세를 0.5~12%로 낮췄다. 2009~10년 간의 선박 출입량은 작년 1082대에서 1278대로 늘어났다.

인도는 세계 경제불황을 초래했음에도 인도의 수출은 2008년 27위에서 2009년 22위로 세계 수출에서 1.2%를 차지해 개선된 수출국으로 비교적 잘 수행해온 국가다. 마찬가지로 인도 수입 역시 2008년 16위에서 2009년 세계 수입량 1.9%를 차지하며 수입국 부문에서 15위에 올랐다. 인도 정부는 꾸준한 수출입량의 증가로 항만 발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항만 인프라시설 개발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항만과 연결되는 철도, 도로 공사 등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같은 수요의 증대는 인도 경제에 승수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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