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분 좋은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9일 세계 2위 정기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사와 그리스 코스타메어사로부터 8,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00m, 폭 48.2m, 높이 24.6m의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평균 22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중대형 컨테이너선들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기술력을 높은 평가를 받아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MSC와의 첫 신조 계약체결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계약한 컨테이너선들은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