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0 18:29

군산항 개항 이래 최초 10만TEU 돌파

47% 증가한 10만689TEU 처리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20일 군산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량이 10만689TEU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컨테이너 화물량 6만8160TEU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는 약 10만2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두별로, 컨테이너 전용부두(6부두)는 8만235TEU(전년대비 51%↑), 국제여객부두는 2만454TEU(전년대비 35%↑)를 처리해 전년에 비해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컨테이너 화물량 증가요인은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수출입 물량 증가와 군산-광양간 정기항로 운항을 통한 자동차부품 및 목재, 페이퍼 등 환적화물의 증가,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군산항 화물유치단의 적극적인 화물유치 활동으로 군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6부두)은 군산-상하이간 항로를 포함한 총 3개 정기항로에 4척의 컨테이너선이 주5회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카훼리선 스다오호가 군산-스다오간 주 3회 운항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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