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1 09:03

인천항만공사, 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

노사간 상생 양보교섭 및 노사문화 선진화 추진노력 인정받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8월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번 우수기업 인증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성목재, 명성모지스, 삼진미크론, 코레일공항철도 등과 함께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수상하였으며,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정부가 선진 노사문화를 일구고 있는 기업을 뽑아 시상하는 2000년부터 실시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노사 포상제도로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의 선정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노사관계에 전문적 식견이 있는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심사위원회”의 1차심사와 지난 6월 11일 사례발표 중심의 2차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되었다. 이의 심사기준은 △전반적인 노사관계,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사내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작업장 혁신 정도, △노사의 사회적 의무, △양보교섭 실천 등 노사문화 특징 등 8개 분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는 2008년 7월 노동조합 설립이래로 노사협력의 성과를 하나 둘씩 맺어 온 것에 대하여 이러한 상을 수상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와 올해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인천항을 둘러싼 경제위기에 대하여 노사간 공감대를 같이 하여 지리한 임금협상 대신에 노동조합이 임금결정에 관한 전권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천항만공사의 노사는 노사협력의 선진적 문화를 정착시켜 인천항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향후에도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하여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노사관계의 선도적 모델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세무조사가 유예되며 정부 조달물품 선정 때 가점도 부여된다. 또 은행융자 때는 금리를 우대받고 신용보증이 필요할 경우에는 보증한도가 높아지고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지원금도 우선적으로 받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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