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9 14:19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총 도입규모 확대
선원수급 어려움 등 현실반영, 200명 확대 결정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지난 6월 28일자로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총 도입규모가 700명으로 확대·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2일 개최된 내항상선선원중앙정책협의회(사측 위원장 박홍진, 노측 위원장 방동식)에서 조합과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내항해운업계의 선원 수급난 및 고령화 해소를 위해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총 도입규모를 5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 합의한 바 있으며, 법무부에 관련 지침 개정을 노·사 공동으로 건의하였다.
이에 법무부에서는 내항해운업계의 선원 수급의 어려움 등 현실을 반영하여 200명 확대를 결정·통보하였다.
내국인 일자리 보호 차원에서 육상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조합에서 요청한 200명이 모두 반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며, 이는 내항해운업계의 선원 수급의 어려움 및 조합의 외국인선원 관리 우수성(이탈율 0%)이 반영된 고무적인 결과로 보인다.
조합에서는 이를 토대로 내항상선 외국인 부원선원 공급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선원의 안정적 송입을 위한 관리(송입)업체 선정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 시행되는 선사별 총 정원제와 연계하여 내항상선에 양질의 외국인 부원선원이 수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0년도 5월말 현재 96개사 180척 432명의 외국인 부원선원(평균 연령 30.3세)이 내항상선에 안정적으로 승선 중이며, 내항 부원선원 고령화 해소 및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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