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2 17:35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 부산항 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부산항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컨테이너선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승선 체험과 해양자연사전, 부산항 골든벨 등 자녀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고 가족 걷기대회 등이 새롭게 마련돼 가족 단위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부산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부산항 투어’는 배를 이용해 북항을 둘러보는 선박투어와 버스를 타고 신항을 둘러보는 두 가지 코스가 있다. 385t의 범선 ‘누리마루호’와 BPA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가 1시간마다 무료로 운영되며,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를 이용, 오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역사와 현황, 미래 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퀴즈프로그램 ‘부산항 골든벨’과 ▲우리나라의 대표적 선사, (주)한진해운이 주최하는 ‘부산항 가족걷기대회’(태종대~크루즈터미널 7㎞) ▲4천TEU급의 대형 컨테이너선과 해군, 해경 함정 공개 및 승선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28일 오후 7시 30분 국제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부산MBC 주관으로, 해양경찰의 특수작전 시연과 축하비행,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크루즈터미널 야외광장에서는 국내외 항만 물류 관계자들과 주한 외교사절단, 상공인 등이 함께 하는 ‘부산항 국제교류의 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치어방류 체험과 모형 배 만들기, 페달보트 체험, 바다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있으며 부산항 홍보관과 해양자연사전, 해양과학전 등도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또한 컴퓨터를 활용한 크레인 시뮬레이션 체험과 영도·가덕도 등대에서 1박 2일을 즐길 수 있는 등대체험교실,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이용한 해양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과 영도구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영도구 여성합창단이 함께하는 상설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카멜리아호가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바다버스로 무료 운영된다.
행사 내용 및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BPA(www.busanpa.com)나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www.festival.busan.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051-888-3395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