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선박검사기관인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 3월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선급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50년사 출판기념회는 조정제, 이항규,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임 한국선급 회장단, 관련 업계 대표 등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원로 인사의 소회 및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선급 50년사가 기성세대에게 지난 반세기를 회상할 수 있는 기록이 되고, 현 세대에는 온고지신의 지혜로 향후 100년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해 해운, 조선 및 기자재 업계 등의 헌신적인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선급이 성장할 수 있었으며, 모든 전현직 임직원 및 정부, 산학연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선급은 지난 1960년에 선박검사기술 주권 확보와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을 위해 故 허동식 박사가 2명의 선박검사원과 설립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이날 기념회에서는 축하화환을 쌀으로 대신 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하여 그 뜻깊음을 더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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