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17 17:43
[ 大韓航空, TRAXON아시아 27% 지분참여 ]
대한항공이 항공화물처리통신망인 TRAXON 아시아에 27%의 지분 참여로 보다
신속·정확한 對화주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최근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세계적인 항공화물정보시장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적극 대처코자 약 2백69만달러의 자본참여로 내년초 국내에서 발족될 TRAX
ON 아시아의 운영을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TRAXON은 지난 91년 6월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케세이 퍼시픽, 일본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항공화물 정보처리 회사의 명칭으로
다수항공사에 대한 항공화물의 예약, 화물추적, 항공화물 선화증권 전송등
일체의 화물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기능를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측이 갖춰야 할 장비에 따른 비용만도 약 2백만달러에 육박할 것으
로 보이는 TRAXON은 하나의 터미널을 통해 다수의 TRAXON 가입항공사 시스
템과 전산접속이 가능하므로 이들 항공사의 스케쥴이나 기타 사항등을 손쉽
게 조회할 수 있으며 예약은 물론 최종 딜리버리까지의 화물추적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항공화물선화증권의 자동발권등 사무자동화에 의한 인력의
감소로 사무능률 향상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TRAXON-KOREA는 항공사외 韓進의 종합물류정보망인 GLOVAN을 비롯하여 KT-N
ET, 세관시스템등 다양한 외부 EDI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국내 항공화물 정
보시장의 중심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를 대표하는 주도적 항공사가 해야할 의무
감과 항공화물업계의 물류체계 확립을 위해 이같은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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