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9 10:26
"대우조선 수주회복·M&A이슈 주가에 긍정적"
우리투자證 목표주가 2만3천원 유지
우리투자증권은 9일 대우조선해양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수주회복전망과 M&A이슈를 들어 각각 ‘매수’와 2만3천원으로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100억달러로 제시했다. "올해는 조선부문 수주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특히 해양부문에서는 경쟁력 우위로 대규모 수주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3~4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되고 브라질 건설업체 오데브렛사가 추진중인 이타과이 조선소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상반기 산업은행의 M&A 작업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 유리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수주량은 27척, 35억9천만달러였다.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으나 선박수주 가뭄 속에서도 신규수주량 1위를 달성했다. 부문별로 상선 23척, 18억달러, 해양 및 특수선 4척, 17.9억달러였다. 수에즈막스 탱커 10척, 초대형 벌크선 4척, 로로선 4척, 풍력설치선 2척 등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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