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18:22

노기태 사장, "부산항 환적 70%로 올리자"

BPA, 신항 배후물류단지 업체와 간담회 가져

부산항만공사(BPA)가 신항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적극 나섰다.

BPA는 3일 본사 회의실에서 BIDC와 세방부산신항물류 등 30개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첫 간담회를 가졌다.

노기태 사장은 이날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힘든 시기이지만 배후물류단지 기업들의 성공이 곧 부산항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물동량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뒤 "부산항의 환적화물 비중이 현재 45%인데 70%까지 끌어 올려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배후부지 입주기업들은 물동량 유치 평가가 제외되는 최초 3년을 경기 상황 악화에 따라 유보시켜 줄 것과 신항 배후도로 조속 완공 등을 건의했으며 노 사장은 이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물류단지에는 30개 기업 가운데 현재 11개 물류기업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1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또 내년에 조성되는 웅동 배후물류단지도 오는 7~8월경 입주업체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신항 배후물류단지 활성화를 통해 부산항이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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