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1 09:20
성동조선해양, 케이프벌커 첫 수주
그리스 선사와 첫 계약, 후속 수주 예약
성동조선해양이 2010년 새해 첫 수주를 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성동조선해양은 10일 오후 그리스 선사로부터 대형상선인 18만t급 케이프사이즈급 벌커 1척을 수주했다. 수주 선박은 2012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길이 292m, 폭 45m에 15.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성동조선은 12일 밤에도 독일의 S선사와 같은 선종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시아 선주와 케이프사이즈급 벌커 2척 분의 투자협약서(LOI)를 체결한다.
계약이 확정된 2척의 금액은 약 1300억원에 달하며, LOI를 맺은 2척의 선박도 1월 중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클락슨리포트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케이프사이즈 선종분야에서는 수주잔량 세계 1위에 올라있다. 신규 수주를 제외 하고 수주잔량은 83척, 56억달러다.
성동조선해양의 수주실적은 19척(옵션 3포함), 11억달러며 2010년 영업 목표는 40여척, 23억달러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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