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8 19:04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재매각을 위한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8일 산은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국내외 금융기관 20여 곳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외 약 20곳의 증권사에 입찰 제안서를 발송했다"며 "연내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후 매각 작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정은 수임료 등을 고려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1월 말 산은과 한화그룹 간 매각 계약 파기 이후 11개 월 만에 매각 작업이 본격 재개됐다. 산은과 한화는 현재 이행보증금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지난달 "올 연말까지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매각작업을 완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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