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7 12:12

한국선급, ILO 해사노동협약 세미나 개최

국내유일의 국제 선박기관인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지난 11월 13일 부산 한진해운빌딩 대강당에서 “ILO 해사노동협약 국제발효에 대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국토해양부가 후원하고 한국선급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금번 세미나는 해운업계 노·사·정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하였으며,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등 다양한 관련기관에서 참석하여 해사노동협약 시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금번 세미나는 2006년 해사노동협약의 국제적 발효에 앞서 선사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협약의 주요내용(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전영우교수) ▲선원법 전부개정법률의 주요내용(국토해양부 선원노정과 박장호사무관) ▲협약의 적용방안(한국선급 협약심사팀 전정총팀장)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해사노동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서는 미리 협약의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여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금번 세미나는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 협약과 관련 법규의 개정사항에 대하여 이해하고 향후 적용방안과 당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 수립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선급은 해사노동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하여 사전 교육 및 워크숍 실시, 해사노동협약 시범인증 실시 등 철저한 준비를 기해왔으며, 앞으로도 시범인증 확대 실시와 함께 해사노동협약 적용 및 해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 등 해운업계의 해사노동협약의 보다 철저한 이행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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