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7 19:08

유수선사들 잇단 자금난..초비상 걸린 조선업계

세계 유수선사들의 잇단 자금난이라는 암초를 만난 조선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세계 조선업계를 긴장으로 몰아넣었던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CMA-CGM사의 자금난이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에 대만 국적 TMT사의 자금난 문제가 제기되면서 글로벌 조선사들은 다시 한 번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TMT사의 자금 문제는 국내 조선업체들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조선업계가 초비상이다.

27일 조선업종 주가는 TMT사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중공업(코스피 010140)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보다 2.61% 하락한 2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코스피 009540)도 1.93% 하락한 17만8000원에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코스피 042660)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여 만에 4억6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은 “이번 문제로 향후 조선소와의 재협상을 통해 여러 선종들이 인도지연 또는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TMT사가 발주한 총 35척 중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선종이 31척에 달해 우려할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TMT에서 용선료를 받지 못한 국내외 선사들은 TMT의 선박억류,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TMT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경우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의 약 80%에 대해 납기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주가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성 연구원은 “TMT사건은 CMA-CGM사 사건보다 국내 조선사들에 위험성은 클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책마련과 재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사태로 인한 충격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사태가 분명 주가 상승을 발목 잡는 악재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이번 일로 해운업계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아직 선사들의 유동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 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움직임을 취하기보다는 지켜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해운사 들의 유동성이 해결돼야 조선업종의 주가는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01/11 02/25 HS SHIPPING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