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30 09:48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가 지난 6월 노동부로부터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인천항만공사의 노사간 노력으로 자율적인 협력과 양보교섭이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노동부가 인천항만공사를 모범사업장으로 인증한 것으로 지난 6월 18일 노동부로부터 인증, 최근 인천항만공사로 전수되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서 인정하는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기업’이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노사가 서로 양보와 협력을 실천한 사업장에 대하여 선정하는 제도로써, 현재 전국의 300여개 기업이 인증을 받고 있다. 또한,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선정 제외 또는 유예, 정부물품 조달 적격심사시 우대,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여러 가지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 안극환 경영지원팀장은 “금번 인증을 통하여 인천항만공사 노사는 노사협력의 선진적 문화를 정착시켜 인천항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 임금협상 없이 무교섭으로 2009년 직원 임금동결을 선언했고, 단체협약도 한 번의 교섭을 통하여 체결한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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