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0 09:54
건화물선시장, 케이프 하락에 관망세
중고선시장은 보합세속 긍정적 요소 보여
◆건화물선 시장= 9월 첫째주 드라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별다른 변화 없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와 핸디막스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케이프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이지 못한 분위기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장 관계자들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듯 하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0.25% 하락, 9월4일 2,41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과 긴축 정책에 대한 소식으로 인해 케이프 시장은 9월 첫째주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용선료 및 운임의 하락세가 유지되었고, 그 성약도 많지 않았다.
드물게 기간성약이 이루어지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용선주들은 향후 시장의 분위기를 좀 더 지켜보려는 듯 성약을 늦추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7.48% 하락, 9월4일 3,65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2% 하락, 9월4일 32,71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6.1%, 6.5% 상승해 각각 57,660달러, 56,911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9.0%, 11.4% 하락, 각각 31,939달러, 32,4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2,579DWT 벌커 “CAPRI(2001년 건조)”는 34,000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PMO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127,958DWT 벌커 “ZOSCO NINGBO(1982년 건조)”는 10,100달러에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9월 첫째주 파나막스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남미 곡물 화물에 대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용 선복의 부족으로 인해 상승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태평양 수역에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모습이었고, 일부 선주는 선박을 화물이 실리지 않은 상태로 대서양으로 보내기도 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5.25% 상승, 9월4일 2,48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5.0% 상승, 9월4일 16,062달러를 기록했다.
75,181DWT 벌커 “MARY GORGIAS(2008년 건조)”는 7,500달러에 진탕에서 인도돼 EC 오스트레일리아동안을 거쳐 브라질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5,115DWT 벌커 “SPARTIA(2000년 건조)”는 32,000달러에 함부르크에서 인도돼, 세인트로렌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9월 첫째 주 핸디막스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스팟 모두에서 여전히 선주와 용선주간의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았고, 양쪽 모두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에서 성약 건수도 많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기간으로 선박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사라지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11% 상승, 9월4일 1,742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4.08% 상승, 9월4일 867을 기록했다.
43,764DWT 벌커 “K.GOLD(1996년 건조)”는 20,500달러에 앙골라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PMO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28,343DWT 벌커 “HANJIN MARUGAME(2008년 건조)”는 11,500달러에 페낭에서 인도돼 오스트레일리아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여름휴가시즌이 서서히 끝나가지만 전반적인 마켓의 분위기는 큰 폭의 변화 없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곳곳에서 검선 일정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매매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9월 둘째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9년 일본 건조의 “AEOLIAN SPIRIT (73,739 WT)”으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800만달러에 매각되었고, 1981년 일본 건조의 “VANCOUVER VICTORY (64,310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52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7년 한국 건조의 “K. SILVER (43,774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6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NOA (43,59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4년 일본 건조의 “XANADU (42,312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7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한국 건조의 “THOR JASMINE (36,663DWT)”은 극동지역 바이어에게 1,5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스페인 건조의 “BLED (34,947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4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일본 건조의 “THAMISA NAREE (34,072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0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4년 일본 건조의 “ISLAND TRIANGLE (28,005 WT)”은 중국 바이어에게 435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YAKUMO (15,502DWT)”는 베트남 바이어에게 1,07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2년 독일 건조의 “PATMOS II (45,696DWT)”와 “PALERMO SENATOR (45,696DWT)”가 앤블록으로 중국 바이어에게 1,2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은 두 건의 단일선체 VLCC의 매각소식을 중심으로 지난주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된 매각 소식을 들려줬다.
9월 둘째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1년 일본 건조의 “SUNRISE V (264,164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8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일본 건조의 “ORPHEUS ORCHID (258,080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3년 일본 건조의 “SANKO QUALITY (95,628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4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중국 건조의 “MERIOM WAVE (38,875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5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의 바이어들은 해체가의 하락을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해체가는 여전히 FIRM한 모습이다. 해체매각 소식 또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9년 건조의 “CLOVERLY (248,034DWT)”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74 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건조의 “GEILO (243,272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70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7년 건조의 “SEA AGILITY (85,700 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35 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벌커선 “FITZROY RIVER (75,105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295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7년 건조의 탱커선 “OCEAN COLMAR (39,729DWT)”와 “OCEAN CAPEMAR (38,565 WT)”, 1976년 건조의 탱커선 “STOLT SINCERITY (31,943DWT)”가 각각 해체매각 됐으나 정확한 해체가와 업체는 알려지지 않았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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