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9 14:11
국제교류 물류교육기관에 부산·해양大 선정
해외 유명 물류학교와 공동연구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제물류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해운·항만 국제물류 교류협력 교육기관으로 부산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가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4개 대학교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수행역량, 사업내용, 성과 등을 평가한 결과 부산대와 한국해양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 두 곳은 영국 카디프대학과 벨기에 안트베르펜대학 등 국제 유명 물류관련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매년 1~6개월 동안 대학원생 16명을 해외연수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대학들과 이달 내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며 사업효과를 감안해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국제물류인력 양성에 따른 경쟁력 강화, 해외기업진출, 정보교환 추진 등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문지식과 어학능력을 갖춘 국내 고급전문인력이 해외물류기업에 진출하고 해외대학이나 연구소 등과 해운·항만물류분야 글로벌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면 국제적인 경쟁력이 높아지는데다 중·장기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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