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국토해양부의 유해해양생물 해파리 피해 긴급대책에 따라 해파리 퇴치작업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해파리 구제작업에 사용할 해파리 절단어망 시연회를 9월3일 부산 북항 앞바다에서 가졌다.
공단은 평상시 전국 주요 항만에 청방선 19척으로 해양부유물을 수거하고 있으며, 유류오염사고시 신속한 방제조치를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과 주변연안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금년 우기엔 집중 호우로 대량의 해양부유물이 발생해 지난 8월말까지 3,400톤을 수거해 작년 수거량의 3,175톤을 훨씬 초과했다.
공단은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대량 발생한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2개 항만 청방선 16척을 동원해 9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해파리 퇴치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파리 퇴치작업은 해파리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 10월말까지 해파리 절단어망을 이용한 현장 분쇄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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