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7 09:49

부산해양청,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 설명회 개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27일 오후2시에 부산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외항선사 및 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을 위한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유럽지역 40여개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선박 구명정 집중점검’에 대비해, 점검의 세부사항과 점검절차, 대응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 최신 국제동향 및 정보를 관련선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해 우리나라 선박이 외국항에서 출항정지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이번 집중점검에서 사용될 선박구명정 체크리스트의 항목별 점검포인트와 준비사항, 과거 지적된 결함내용 분석, 주기적 정비 및 기록방법, 사고예방을 위한 선박의 안전조치 등이 주요내용으로 다뤄진다. 또 최근 강제 발효된 국제협약에 따라 외항선이 준비해야 할 서류와 증서, 안전설비 등에 대한 설명도 포함될 예정이다.

구명정은 선박의 해상사고시 인명안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전설비로 항만국통제의 주요 점검대상이 돼 왔으며, 중대결함을 지적받을 경우 출항정지 될 개연성이 매우 높은 점검항목이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국적선사의 구명정 집중점검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점검포인트를 철저히 파악·준비하게 해 국적선의 외국항 출항정지 예방과 이로 인한 운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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