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18:32
MOL·케이라인, 1분기 122억엔·221억엔 영업손실
일본 NYK에 이어 MOL과 케이라인도 2009 회계연도 1분기에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다.
MOL은 1분기에 122억엔과 130억엔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2억엔, 553억엔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중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197억엔, 200억엔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발생했다.
매출액은 2970억엔으로, 지난해 5075억엔에서 41% 뒷걸음질쳤다.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44.3% 하락한 1043억엔, 벌크선 부문에서 43.1% 하락한 1554억엔의 매출액을 각각 거뒀다.
MOL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을 종전 240억엔, 100억엔 흑자에서 50억엔, 70억엔 적자로 수정했다.
케이라인도 영업손실 221억엔, 순손실 148억엔으로, 지난해 321억엔, 215억엔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919억엔으로, 지난해 3494억엔에서 45% 감소했다.
케이라인은 1분기에 북미너항로와 유럽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각각 12, 9% 감소했으며, 아시아역내항로 물동량은 20%나 급락했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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