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복지재단이 정부나 지원 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새 집을 마련해 주는 '나눔의 집' 행사가 어느새 6회째를 맞았다.
27일 경남 진해시 북부동에서 STX 복지재단은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 STX조선해양 가족 봉사단 등 관계자들과 이웃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집 6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6호점의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지능저하 증세로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 임시직으로 생계를 꾸려가다, 9년 전 한 종교단체의 주선으로 필리핀 이주 여성을 만나 결혼해 현재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STX복지재단은 일일잡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6호점 주인공과 갑상선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인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존의 건물을 허문 뒤 대지면적 192㎡¸ 건축면적 71.85㎡ 규모의 새로운 집을 지었다.
대한지적공사도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측량사업’을 이번 나눔의 집에 지원해줬고, 앞으로도 STX 복지재단 ‘나눔의 집’ 프로그램과 관련된 신축 건물에 대해서 계속 무료 측량을 시행해줄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은“STX 복지재단은‘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라는 재단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소외계층, 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도 사랑의 집 짓기가 확대 된 만큼 집 짓기나 수리에만 그치지 않고, STX그룹 내 봉사단들과 연계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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