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17:06
"평택항은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단순한 개념으로는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고, 이럴 경우 경쟁 항만에 뒤처질 수 있습니다."
평택시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평택항종합개발계획과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착수보고회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보고회에는 송명호 시장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 평택항 물류협회 한동희 회장 등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용역 보고를 맡았다.
이날 KMI는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의 계획을 수립키 위해선 "평택항의 배후단지 개발 검토, 국내외 타 항만운영 사례 조사, 개발 및 운영상의 문제점 검토 등을 통해 개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평택항 배후 수송망을 정밀 분석해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한 배후수송망 재검토를 통한 효율적 교통망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물동량 증가 추이에 맞춰 수송망에 변화를 줘야 하며, 부두별 개발 규모 변경에 따른 배후수송망을 정비해야 하고, 항만배후단지 개발 규모와 배후도시 개발 계획에 맞춘 수송망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항만관리권 지자체 이관 계획 등에 따른 장단점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하고, 북중국 중소형 항만의 성장을 눈여겨본 뒤 대응전략을 짜야 하며, 프랑스 르아브르항 등 국내외 항만의 우수운영 사례 등을 집중 조사해 평택항에 맞는 운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