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1 15:29
'대우조선해양 매각협상 없던 일로'
산은, 22일 공식 발표 예정
한국산업은행과 한화 컨소시엄의 대우조선해양 매각협상이 무산되고 말았다.
산업은행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불가능하다고 정리하고 이행보증금 3천억원도 몰취하기로 결정했다.
산은은 양해각서(MOU) 내용대로 이행보증금 전액을 돌려줄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
산은은 22일 대우조선 매각협상 무산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고 조만간 재입찰을 통해 다시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산은은 지난해 10월24일 대우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자로 한화를 선정해 11월14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화그룹이 유동성 악화로 분할 인수 등을 요구해 매각 협상에 차질을 빚었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