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8 09:29
작년 11월 ‘컨’실적 13.2%↓
대부분 항만 물동량 큰폭 하락 속 군산항 증가
2008년 상반기 해운 시황은 매우 좋았지만 11월에 시황이 역전되면서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모두 감소세를 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8년 11월 국내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이 84만7,245TEU로 전년대비(975,699TEU) 13.2% 감소했으며, 이는 전월대비로도 14%나 감소한 수치여서 11월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격히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전년대비 13.3% 하락, 수출은 13.1% 하락해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
T/S는 47만809TEU로 전년대비 4.5%증가했지만, 전월대비 7.5%가 하락해 11월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항의 총 컨테이너 처리실적인 2007년 1~11월과 2008년 1~11월 누적치를 비교해 보면 2008년에 3.6%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08년 상반기 해운 시황이 최고조였기 때문에 하반기 폭락을 메꿔준 것일 뿐이다.
주요항을 보면 부산항의 경우 2008년 11월 수출입 물동량은 574,269TEU로 전월대비(646,016TEU) 11.1%가 하락했
고, 2007년 동기 대비(635,262TEU) 9.6%가 줄었다. 이 중 수출이 2007년 316,757TEU에서 283,074TEU로 10.6% 줄었고, 전월대비는 13.2%로 급격히 감소했다. T/S는 2007년 43만24TEU에서 2008년 11월 43만6,549TEU로 전년대비로 보면 1.5% 증가했지만, 2008년 10월(475,722 TEU)에 비하면 8.2%나 하락해, 11월에 전반적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광양항은 2008년 11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12만6,789TEU로 전년대비(132,048TEU) 4%감소, 전월대비(15만7,925TEU) 19.7% 줄어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입으로 보면 작년 11월 수입(9만7,683TEU)은 전월대비(11만4,308TEU)에 비해 무려 24.8%나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T/S만이 11월에 29,106TEU로 전년대비 (17,740TEU) 64.1% 증가했다.
인천항의 경우에는 2008년 11월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1만9,496TEU로 2007년 11월 15만4,559TEU보다 22.7%나 감소했다. 11월 수출입 물동량 중 수입은 전월대비 14.7% 감소했으며, 수출은 14.8%가 감소해 비슷한 추이로 감소했다. T/S물동량은 2008년 11월 2,272TEU로 2007년 11월 1,819TEU에 비해 전년대비 24.9%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4.7%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항은 작년 11월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2만2,737TEU로 전년대비(3만3,599TEU)보다 30.3% 감소했으며, 전월대비 2만8,833TEU로 21.1%가 감소했다.
마산항은 수출입 물동량이 작년 11월 1,926TEU로 전년대비(2,403TEU)에 비해 19.9%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1,642TEU)는 17.3% 증가했다.
여수여천은 컨테이너 총 처리실적이 2008년 11월 318TEU였고, 2007년 11월 1,681TEU에 비해 81.1%나 하락했고, 전월대비(1,106TEU) 71.2%나 감소했다.
반면 군산항은 2008년 11월 총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3,278TEU로 전년대비(2,596TEU) 26.3% 증가했고, 전월대비 (2,598TEU)로 26.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11월 수입물동량(1,74TEU)은 전년대비(1,298TEU) 34.4% 증가했다.
평택항은 2008년 11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26,112TEU로 전년대비 (30,506TEU) 14.4% 감소했고, 전월대비(32,502TEU) 19.7% 감소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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