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7 15:10
대우조선,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크게 상회 전망
7일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7천원(+17%)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2009년 후판가 인하가 예상되고 이로인해 영업이익의 점진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 상대적으로 강세가 예상되는 LNG, FPSO, 드립쉽 신조시장에서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조선 3사중 가장 저평가돼 가치 매력 또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인수 일정의 불확실성, 인수후의 그룹 재무 리스크에 따른 할인은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금년 191천원/톤 만큼의 후판가 하락을 반영함에 따른 실적 개선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4천60억원, 2천4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작년 4분기에는 원가로 반영된 후판가격이 3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해 영업이익률 3.6%포인트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평균환율이 큰폭으로 상승해 후판가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요인을 상쇄하고도 영업이익을 지난해 3분기 대비 크게 개선시키는데 기여를 했다. 영업외 파생상품 손실은 1천3백억원으로 추정 반영했다.
올 상반기 상선 발주량 감소 및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이 운임시장 약세라는 업황리스크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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