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7 10:06
평택-中 카페리 화물수송 두자릿수 늘어
증가율은 둔화..여객수송 제자리
지난해 평택-중국간 국제 여객선(카페리) 화물 수송실적이 두자릿수로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예년과 비교해 둔화됐다.
7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중국간 국제 카페리 컨테이너 수송실적은 7만8938TEU로 전년 실적인 6만8546TEU 대비 15% 늘어났다.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지만 지난 2006년과 2007년의 25%, 58%와 비교할 때 크게 낮아진 성장세다.
여객 수송실적은 27만6169명으로, 2007년의 27만6122명과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여객 수송실적은 지난 2003년 7월 평택청 개청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지난해 평택항 국제카페리 항로는 5월 평택-칭다오 항로 신규 개설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경기침체로 항로 2곳이 휴항하고, 지난해 11월 예정됐던 평택-웨이하이항로의 취항이 지연되면서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이후 평택-칭다오, 평택-르자오 항로가 휴항중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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