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감사제를 폐지하고 항만위원 3명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한 부산항만공사(BPA)가 3일 첫 회의를 갖고 초대 감사위원장에 이정란 영산대 교수를 선임했다.
BPA 감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BPA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교수를 감사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감사위원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감사위원에는 이 위원장 외에 항만위원장을 지낸 김성태 (주)코르웰 대표와 이수호 한국해양대 교수가 지난 10월 개최된 항만위원회에서 선임된 바 있다.
BPA가 감사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0조 및 ‘공기업 감사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 감사 기능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사의 내부감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BPA 감사위원회는 앞으로 BPA의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임원의 영업 및 재투자·재출자기관의 영업 보고 요구와 업무, 재산상태 조사 등을 하게 된다.
한편 초대 이 위원장은 부산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삼일과 대주, 신우회계법인 등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지난해부터 영산대 조교수로 재직해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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