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주협회 및 한국해기사협회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학생 모의해양안전심판 경진대회가 28일 부산 수산인력개발원에 마련된 모의심판정에서 개최됐다.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경상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총 7개 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참가 팀들은 철저한 준비와 논리 전개로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한 심판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이날 심판위원들은 시나리오의 창의성, 원인분석능력, 심판진행 태도 및 자료의 충실성 등의 평가요소로 심사해 최우수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자로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시스템학부(새유달팀)을 선정했다.
중앙심판원 이인수 원장은 "모의심판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모의심판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생 모의심판은 지난 2006년 시범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경진대회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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