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6 11:31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과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주협회 및 한국해기사협회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학생 모의해양안전심판 경진대회가 지난 11월 28일 부산 수산인력개발원에 마련된 모의심판정에서 개최됐다.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경상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총 7개 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 보다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각 팀별로 철저한 준비와 논리 전개를 통하여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한 심판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나리오의 창의성, 원인분석능력, 심판진행 태도 및 자료의 충실성 등 평가요소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이인수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의심판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모의심판을 통하여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 붙였다.
대학생 모의심판은 미래의 해기사들인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해양안전의식 확산을 위하여 2006년 시범대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경진대회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