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0 18:42

여수세계박람회서 수상발리볼 열린다

민자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2012년 5월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세계 최초로 비치발리볼이 아닌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발리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시멘트 사일로의 리모델링 활용방안 등 박람회 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작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6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평가결과 ‘여수를 지탱할 세계적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수상산책로와 스포츠캐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펠라건축사사무소(대표 이재민)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상징 타워와 아쿠아리움을 함께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오션앤랜드(대표 정승호)가 특선(상금 50만원)에 선정됐다.

특히 스포츠캐널에 대한 아이디어는 발목까지 잠기는 바다 위의 운동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심의 마당으로 건설하는 방안인데,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수상발리볼 이외에도 축구 등 각종 수상스포츠에 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적용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민자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박람회 시설 건립에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수상작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안전성 등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에 값지게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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