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8 10:20
국내 업계에 의해 설계된 조선기자재 생산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제안돼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국내 5개 조선소는 지난 9월 선박 계류장치 관련 기술 12건을 제정해 ISO(국제표준기구)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
우리나라 제안 기술은 지난 10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ISO TC8(조선 및 해양기술 분야) 제27차 총회에서 삼성중공업측의 발표로 전 세계 조선업계에 소개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12건의 기술이 ISO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선박 계류장치분야에서만도 우리나라는 연간 약 1조원의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표원은 총회에서 단행된 분과위원회 구조 개편에 의해 11석이던 의장 자리가 7석으로 줄어들었으나, 우리나라는 기존의 의장 2석을 모두 고수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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