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4 16:40
산업은행과 한화컨소시엄은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자인 한화컨소시엄은 연말까지 최종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이전에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MOU를 체결한데 따라 한화는 앞으로 3영업일 이내에 입찰금액의 5%를 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하고 3-4주에 걸쳐 대우조선에 대해 상세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산은과 한화는 지난달 24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MOU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주 초부터는 매일 밤늦도록 강행군을 벌인 끝에 이날 새벽 5시께 최종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종 잔금납부 시점이 주요 쟁점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산은은 계획대로 연내에 본계약을 맺고 주식까지 넘기고 싶어하는 반면 한화측은 최근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된데 따라 잔금 납부시점을 내년 이후로 미루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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