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4 16:32

서부발전·日선사 장기수송계약에 국내선사 '발끈'

13일 K-Line과 항해요선계약 체결
국내 해운업계는 한국전력등 우리 공기업이 일본선사와 장기운송 계약을 맺은데 심히 불쾌해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여파로 심각한 경기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해운업계를 제쳐놓고 국내 선사에 배타적인 일본의 해운선사에 물량을 넘겨줬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산하의 서부발전이 지난 13일 일본선사 K-Line과 발전용 석탄(일반탄)수송의 연속 항해용선 계약(CVC)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발전이 일본선사와 수송계약을 체결한 계약기간은 내년 1분기부터 10년간이다. K-Line은 17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을 투입해 호주나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으로 일반탄을 수송하게 된다.

서부발전이 K-Line과 장기수송 계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일본선사인 NYK, MOL과도 여러 건의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07년 5월에 K-Line과 7만톤급의 파나막스 벌크선을 대상으로 10년간 장기 항해용선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월에도 17만톤급 벌크선을 대상으로 오는 2011년부터 10년간 수송하는 장기수송계약을 맺었다. 이들 3건의 수송계약물량은 약 400만톤으로 5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이다.

서부발전은 이외에도 일본선사인 MOL과 17만톤급 벌크선 2척에 대해 각각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최대선사인 NYK와도 지난 2007년 4월 이후 5년간의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부분의 수송물량을 일본선사에게 내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선주협회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집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선사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기업이 일본선사들과 대놓고 장기수송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주협회는 "미국발 물류대란으로 해운시황이 폭락, 발전용 석탄을 전문으로 수송하는 국내 해운회사들이 사장 최대의 어려움에 처해있는데도 서부발전이 한국선사들을 따돌리고 일본선사와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회는 "가격이나 선대 안정성 등에서 국내 선사들이 뒤지지 않는다"며 정부에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하지만 서부발전 측은 "공개입찰을 통해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을 선정했다"면서 "일본 선사와 계약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입찰에 국내 몇몇 해운사가 참여했지만 가격경쟁력에서 밀렸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일본 전력회사들은 발전용 석탄수송시 거의 100%를 자국선사와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선사들이 참여할 기회가 막혀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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