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2 14:36
평택-中웨이하이 카훼리항로 이달말 취항
국토해양부, 12일 사업 승인…자둥 펄호 주3회 운항
국토해양부는 평택항과 중국 웨이하이항을 바닷길로 잇는 국제여객선(카페리선) 사업이 12일 최종 승인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서 여객과 화물운송 서비스를 하는 위해교동집장상해운은 총 자본금 4백만달러를 투입해 2003년 5월 설립된 한ㆍ중 합작법인으로 한국측 정인해운과 중국측 웨이하이시굉교무역이 50:50의 지분투자로 참여했다. 한국측 대리점은 교동훼리다.
신설 여객선 항로는 이달 하순께 정식 취항해 주 3회 서비스를 벌일 예정이다. 운항 선박은 1만6천t급 카페리선 자둥 펄(Jiadong Pearl)호로 최대 여객 800명과 화물 200TEU를 실을 수 있다.
평택-웨이하이 여객선 항로 개설은 지난해 11월 제15차 한ㆍ중 해운 회담시 양국 정부가 합의한 것으로, 최근 기존 여객선의 휴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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