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2 13:18
대우조선, 인수전 본격화…산은 매각공고
포스코.GS.한화 3파전 예상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전이 22일 한국산업은행의 매각공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산업은행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매각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보유한 9639만주(50.37%)다.
현재 인수전은 포스코 및 GS, 한화 등의 3파전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인수 희망업체는 매각 작업을 주관하는 산업은행 M&A실을 직접 방문해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산업은행은 방위사업법상 대우조선은 주요 방산업체라는 점을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10%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수 없고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도 참여할 수 없다고 투자자 요건을 분명히 했다.
산업은행은 인수의향서 접수 후 적격성을 심사하고 예비입찰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3주간의 매수 희망자 실사를 벌이고 본입찰에 들어가 10월께 우선 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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