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6 10:42

작년 4분기이후 세계 신조선 발주 큰폭 감소세

중국 조선업계 납기준수 여부가 문제로 대두돼
세계 신조선 발주가 지난해 4분기이후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관련업계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측에 따르면 2004년 및 2005년에 걸친 해운시장 호황이 여파로 세계 조선시장에서는 2006년을 기해 신조선 발주량이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특히 작년 2분기와 3분기에는 7천만톤(DWT)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와 금년 1분기에는 전기대비 20%이상 감소하는 등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년 1분기 세계 신조선 수주량은 4,375만톤으로 2006년 4분기이후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에 있어선 우리나라가 총 2억87만톤을 확보하고 있어서 점유율 36.4%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1억9,043만톤으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유럽이 3,4위를 기록했다.

한편 선형별 세계 신조선 수주잔량을 보면 12만톤급 이상 대형선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만톤급이상 대형선의 수주잔량은 1,177척, 2억3,846만톤으로 척수는 세계 전체 신조선 수주잔량의 13.5%, 톤수는 43.2%에 해당한다.

선종별로 보면 벌크선의 경우 케이프사이즈와 VLOC급 대형선의 수주잔량이 1억2,294만톤으로 전체의 48.2%이며 유조선은 수에즈막스와 VLCC급이 8,681만톤으로 50.4%, 컨테이너선은 메가캐리어급이 2,269만톤으로 27.9%를 차지했다.

신조선 수주잔량 벌크선이 46.2% 차지

선종별 신조선 수주잔량을 살펴보면 건화물 벌크선이 2억5,486만톤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이 1억7,219만톤과 8,131만톤으로 각각 전체의 31.2%와 14.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화물선, 가스운반선 및 로로(Ro-Ro)선이 각각 2.6%, 2.6% 및 1.0%의 비중을 차지해 비교적 중요한 선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조선산업이 신조선 수주에서 약진하는 등 경쟁국을 위협하고는 있으나 일부 조선소가 계약을 취소하는 등 납기준수 여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기술 및 자본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중소형 조선소의 비중이 매우 큰 중국 조선업계가 지나치게 낮은 생산성과 높은 사고율로 인해 최근 2년간 의욕적으로 확보한 수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재를 포함해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으로 도산위기에 있는 조선소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일부 소형 조선소들은 기존 건조계약을 포기하고 건조중인 선박을 크게 상승한 현물가격에 매각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중소형 조선소 건조계약 포기사례 늘어

강력한 원가경쟁력과 물량공세를 앞세운 중국조선산업의 약진은 상당한 기술력과 자본력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던 유럽 조선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베트남, 필리핀 및 인도 등이 세계 조선 경쟁에 가세해 유럽조선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조선업계는 크루즈선, 잠수함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으며 EU가입으로 국가보조금이 크게 삭감되는 폴란드의 조선업계는 구조조정 및 기술혁신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중국 조선산업의 약진은 근본적인 가격경쟁력 이외에도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시설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조선 수주가 중국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4분기이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이 큰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향후에는 중국의 수주실적이 집중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 중국 조선산업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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