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8 10:39
전년동월대로는 수출 25.2%↑, 수입 49%↑
운송장비제품, 환율변동 영향에 주로 기인 하락
금년 6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1.1%가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수출이 25.2% 상승하고 수입은 49.0%나 올랐다.
환율하락 및 업체간 경쟁 영향 등으로 전기장비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등이 내렸으나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석유화학제품, 금속 1차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1% 올랐다.
한편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2.0%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농수산품은 수요감소로 오징어, 김, 배가 내렸으나 어획부진과 생산비용 상승 영향으로 참치, 조개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공산품은 환율하락과 업체간 경쟁 영향 등으로 전기장비제품, 컴퓨터 영상 음향 등 통신장비제품 등이 내렸으나 원유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금속 1차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제품 등이 상승세 견인
석유화학및고무제품의 경우 수요감소로 프판덱스가 내렸으나 국제유가의 상승영향으로 경유, 테레프탈산, 벙커C유, 크실렌 등 대부분의 석유 화학제품이 올라 상승했다.
금속1차제품의 경우 니켈가격 하락으로 스텐레스강판이 내렸으나 고철, 철광석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아연도강판, 형강, 냉연강대 등 금속제품 대부분이 올랐다.
일반기계및장비제품의 경우 사출성형기, 선박엔진이 오른 반면 환율하락과 업체간 경쟁으로 굴삭기, 선반, 에어컨 등이 내리면서 하락했다.
전기장비제품의 경우 원재료비 상승으로 진공청소기, 발전기가 올랐으나 납, 구리 등의 국제시세 하락과 환율하락 영향으로 축전지, 냉장고, 케이블 등이 내려 하락했다.
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제품의 경우 수요증가로 D램이 올랐으나 업체간 경쟁 및 공급과잉 등으로 무선전화기, 모니터, 플래시메모리 등이 내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장비제품의 경우는 환율변동의 영향에 주로 기인해 하락했다.
한편 금년 6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원대비 2.7%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환율하락, 수요부진 등으로 내렸으나 원자재와 중간재가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올라 전원대비 2.7% 상승했다.
한편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3.7%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원자재는 농림수산품이 내렸으나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6.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기상악화로 인한 생산감소로 대두, 천연고무 등이 올랐으나 수확량 증가 및 수요감소로 밀, 냉장어류 등이 내리면서 하락했다.
밀, 냉장어류 등 수입물가 하락
광산품의 경우 아연, 구리 등의 국제시세 하락 영향으로 아연광석, 동광석이 내렸으나 원유, 철광석, 액화천연가스 등 광산품 대부분이 올라 상승했다.
중간재는 비철금속의 국제가격 하락, 수요감소 및 환율하락 영향으로 비철금속제품과 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제품이 내렸으나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석유화학제품 및 철강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나프타, 액화가스,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화학제품의 경우 제품원료인 코발트가격 하락으로 조제점결제가 내렸으나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크실렌, 프로필렌 등 화학제품 대부분이 올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1차제품의 경우 합금철, 특수강봉강이 니켈가격 하락으로 내렸으나 슬랩, 열연강대, 형강등이 철광석, 고철 등 원자재의 가격상승으로 오르면서 상승했다. 비철금속1차제품의 경우 니켈, 연괴, 동, 주석 등 대부분의
비철금속제품의 국제시세가 내리면서 하락했다.
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제품의 경우 원재료비 상승으로 TV부분품이 올랐으나 환율하락 및 비수기 수요감소 등으로 액정표시장치, 집적회로, 컴퓨터부품 등이 내려 하락했다.
자본재는 환율하락 등의 등의 영향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과 정밀기계제품 모두 내리면서 전월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