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9 14:34
평택항 ‘컨’물동량 전년대비 18% 늘어
4월까지 11만1천TEU 처리
평택당진항의 전체 화물 수송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4월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1만1115TEU로, 지난해 9만4413TEU보다 17.7% 증가했다.
평택항의 높은 성장세는 동부두 6번 및 7번의 개장 등 부두확장과 국제여객부두의 물동량 증가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기간 국제여객부두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48.1% 늘어난 2만8698TEU를 기록했다.
4월 한달간 컨테이너 물동량도 3만1813TEU를 기록, 17.8%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체화물 수송실적은 누계는 1785만5천t으로, 지난해 1676만6천t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래 물동량은 태안군의 연안모래채취허가로 지난해 대비 105% 늘어난 66만t을 기록했고, 농수산물부문은 36.9% 늘어난 20만9천t이었다.
반면 수출자동차는 기아·현대차의 외국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수출량 감소로 7% 줄어드 19만4080대, 철제화물은 5% 감소한 300만2천t을 각각 기록했다.
평택청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두 8번과 11번이 개장하고 칭다오 및 웨이하이항로등 신규 국제여객선 항로가 취항할 경우 물동량 증가추세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한해 평택항의 전체물동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5527만1천t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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