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8 18:25
평택항 첫 인력 공채 경쟁률 5.5대1
하역분야 60명 모집
항운노조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평택항의 항만하역근로자 공개채용이 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평택 주민의 항만근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택·당진항 항만인력공급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는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항만하역근로자를 채용키 위해 지난 26일 면접시험을 평택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력개편위원회는 노조상용화 추진으로 지난해 6월30일 기존 항운노조원 일부가 퇴직함에 따라 지난 21일 상용조합원의 노동강도 유지와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60명을 공개채용키로 한 바 있다.
채용 인력은 노동부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 구직등록자를 대상으로 노·사·정이 정한 요건에 적합한 사람을 추천받아 실시됐으며, 60명 모집에 334명이 응시해 평균 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채용시험에 합격한 근로자들은 인력풀 내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게 되며, 근로하는 동안 성실성 및 근면성을 인정받게 되면 부두운영회사에서 정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우선 채용의 기회가 부여된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