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1 11:32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한화그룹이 뛰어들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의 사실 여부를 밝히라는 증권선물거래소 요구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GS그룹, 포스코 등과 함께 3곳으로 늘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최근 부문별 사장단이 참석한 '한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제 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현금 3조원에 달하는 재무적 투자자도 확보한 만큼 대한생명 등 크고 작은 M&A(인수·합병) 경험을 토대로 대우조선 인수에 올인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31.3%, 2대 주주인 자산관리공사가 1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8조500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 업계는 인수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경우 인수가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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