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올 2분기 중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선령 20년 이상 노후 자동차운반선의 선체외판상태에 대해 집중적인 항만국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에서는 지난 1분기에 입항한 노후 자동차운반선에서 외판 균열, 파공으로 인한 연료유 누출사례가 3회 발생했으며 평택항만청 순찰선에 의해 발견, 신속한 항만국통제를 실시하고 시정 조치해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해양오염 및 침수를 사전에 방지한 바 있다.
자동차운반선은 울산항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자동차수출항인 평택당진항의 주요 입항선종으로 구조적인 특성상 수면상부는 비대한 반면, 하부는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수밀구획이 많지 않아 타선종에 비해 침수사고에 취약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작년중 평택당진항을 입항했던 자동차운반선의 절반가량이 선령 20년 이상으로 파악돼 이번 조치는 입항선박과 항만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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