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6 19:44
대우조선 매각 착수…8월께 우선협상자 선정
산은, 매각주간사 선정 작업 들어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작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산업은행 보유중인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절차에 착수해 이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대우조선이 2001년 기업개선작업 졸업이후 경영정상화르 이뤘지만 2003년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으로 주식 일부를 매각한 이후 회사 영업실적 부진과 낮은 주가수준 등으로 매각을 보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회사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판단, 매각대금 적기회수와 책임있는 경영주체에 경영권을 이전하기 위해 매각절차에 착수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로 3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는 19.1%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자산관리공사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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